"최저임금 후폭풍"...편의점 개점 줄고 폐점 늘었다

기사입력 : 2018-01-09 20:05:00
[마켓뉴스 한경아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편의점의 신규 개점은 줄고 폐점은 늘고 있다.

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빅3' 업체의 전월 대비 점포 순증가 규모는 83개에 그쳤다. 편의점 순증가는 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뺀 것이다.

center
GS25편의점

편의점 업체별로 CU는 44개, GS25는 25개, 세븐일레븐은 14개 순증했다.

이는 전월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빅3 업체의 전월 대비 순증 규모는 217개(CU 100개, GS25 95개, 세븐일레븐 22개)였고, 2016년 12월의 전월 대비 순증 규모는 180개(CU 93개, GS25 69개, 세븐일레븐 18개)에 달했다.

올해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편의점 점주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거나 심야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12월이 창업 수요 비수기인데다 최저임금 인상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개점이 줄고 폐점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하려다가 관망세로 돌아선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아 기자 news@
마켓뉴스는 공정하고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하며,
독자는 제공 뉴스에 대해 정정 반론 추후 보도를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 news@marketnews.co.kr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