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중소·자영업자에 27조 지원

기사입력 : 2018-01-29 10:00:00
[마켓뉴스 한경아 기자] 정부가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설 연휴 때보다 4조원 늘어난 27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명절 기간 중 중소기업·영세사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명절 전후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설 특별자금 대출,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으로 약 27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4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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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공조달 납품기한을 연장하고 하도급 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행정 지도하기로 했다. 체불실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영세사업자‧중소기업 대상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설 명절 전인 이달 31일까지 지급하고 근로자 생계비 대부 금리를 한시적으로 1%포인트 인하한다.

근로‧자녀장려금은 법정 지급기한인 3월 31일보다 앞당겨 2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 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설 특별공급기간 중 성수품을 평상시보다 2.5∼1.2배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농축임산물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산물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까지가 특별 공급기간이다.

할인판매와 직거래도 활성화한다. 농협·수협·산림조합 특판장 2231개소에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주요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대형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는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아울러 정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이 함께하는 직거래장터(173개소), 로컬푸드 직매장(188개소), 축산물 이동판매장(17개)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에서는 '설 맞이 그랜드세일'을 개최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전통시장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개인구매 때 적용하는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 구매한도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가운데 온누리‧고향사랑상품권 지급 비율을 10%에서 30%로 높이고 ‘온누리상품권 선물하기’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물가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 상황실을 설치해 지도와 점검, 불공정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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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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