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소상공인과 자율적 상생방안 모색할 것"

기사입력 : 2018-02-08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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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이소
[마켓뉴스 한경아 기자] 다이소가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자율적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다이소는 7일 문구소매업 적합업종 편입과 관련해 “상생협력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다이소의 점포확장에 따라 동네 문구점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제기했다. 다이소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학용문구협동조합 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대 판매가가 5,000원으로 대형마트와 동일한 기준으로 묶음 판매를 시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형마트 3사와 동일한 규제가 아닌 상생협력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소는 20여년간 6개의(500원·1,000원·1,500원·2,000원·3,000원·5,000원)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0원 이하 상품의 판매 비중은 80% 이상으로 사실상 묶음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소는 골목상점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담배, 주류, 종량제봉투, 유제품 등은 앞으로도 취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450여개의 다이소 가맹점주들도 소상공인들로, 이들의 의사에 반하는 문구류·식품 등에 취급 제한을 강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가맹점주·주변 상권과 윈윈하는 방안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소는 신규매장 출점 시 전통시장과 상권영향력 등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출점을 제한, 꼭 출점을 해야 할 경우 전통시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다이소는 신규채용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다이소는 내년에 완공되는 부산 허브센터 가동 준비를 위한 인력을 포함해 올해 3000여명 신규채용 실시 등 일자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다이소는 더불어 국내 전체 중소협력업체 570여 기업 중 200개 업체 대상으로 협력사의 금융비용 절감과 현금 유동성 제고를 위한 4,400억원 규모의 상생결제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의 성장은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와 가맹점주가 함께 이뤄낸 것”이며 “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생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가게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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