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주총시즌 돌입...주주 권익 ‘화두’

기사입력 : 2018-03-15 00:30:00
center
사진=롯데백화점 본점/출처=롯데백화점
[마켓뉴스 안형석 기자]

유통업계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신세계, GS리테일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롯데쇼핑, 롯데지주, 롯데제과, 현대백화점그룹, 26~28일에는 CJ그룹, 호텔롯데, 호텔신라 등 유통 대기업들의 주총이 연이어 열린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 등을 운영 중인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주총을 통해 임기 만료를 앞둔 신동빈 회장과 이원준 유통BU장의 재선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달 구속된 직후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롯데 계열사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면서 '옥중 경영' 의지를 피력한만큼 이번 주총을 통해 롯데쇼핑 이사직 유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호텔롯데는 송용덕 부회장과 장선욱 부사장 재선임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신세계는 오는 16일 열리는 주총을 통해 국세청 차장 출신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 박윤준 고문인 박윤준 씨를 사외이사, 감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현대백화점그룹 주총에서는 주주의 권익 보호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검열 강화를 통해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과 이동호 부회장의 재선임안, 노민기 전 노동부 차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10개 상장사의 주총을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은 오는 26일 주총을 열며, CJ㈜, CJ오쇼핑, CJ헬로비전, CJ씨푸드는 27일 주총이 확정됐다. CJ E&M, 스튜디오드래곤, CJ CGV, CJ프레시웨이는 28일 주총을 개최한다.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는 전자투표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그룹 차원에서 각 상장 계열사에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안형석 기자 news@
마켓뉴스는 공정하고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하며,
독자는 제공 뉴스에 대해 정정 반론 추후 보도를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 news@marketnews.co.kr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