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통 네트워크에 블록체인 도입

기사입력 : 2018-04-16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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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xels)
[마켓뉴스 정슬기 기자]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유통 네트워크에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수백억 달러 규모인 국제 운송 물량을 블록체인 기반 물류 시스템으로 관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6일 보도했다.

송광우 삼성SDS 디지털금융혁신담당 상무는 “삼성SDS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 배송비를 약 20%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상무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도입은 제조업계의 유통 공급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심을 예정이다.

송 상무는 “이번에 도입할 시스템은 삼성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핵심 기술기반이다”라고도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록체인 도입을 찬성하는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시스템이 들어오면 운송에 필요한 사무와 항만 관리공단과 협조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IBM과 머스크 그룹은 컨테이너 운송에 필요한 사무처리 비용이 실제 운송비용보다 두 배가 들어간다고 말한다. 머스크는 IBM 블록체인 기술로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를 추적해 운송과 통관을 관리하고 있다.

삼성 SDS는 올해 48만 8,000톤 규모 항공운송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는 OLED 디스플레이와 갤럭시 S9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

정태수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시간을 단축해 경쟁 출시작에 빠르게 대처하고 신흥시장 소비자들의 취향에 민첩하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정비용 지출이 줄고 병목현상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효율과 가시성을 높이면, 그 영향이 소비자 신뢰지수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슬기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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