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분석:의료기①] 세계 의료기 시장 3천200억 달러 돌파...한국은 5조원 규모[2017/4/10

기사입력 : 2017-04-01 22:45:00
[마켓뉴스 오해영 기자] 의료기기란 사람 또는 동물에게 단독 또는 조합해 사용되는 기구, 기계, 장치, 재료 또는 이와 유사한 제품으로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 등을 말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영상진단기기, 환자감시장치, 체외진단기기, 수술 정형용품, 인공장기, 의료용품, 치과재료(임플란트), 재활기기 등이 있다.

마켓뉴스의 의료기 시장 분석에서는 체외진단, 임플란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균주에서 생산한 단백질을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바이오 의약품이나 편의상 의료기기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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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시장 성장세

BMI Espicom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대비 3.0% 감소한 3,251억달러로 추정된다. 다시 2016년에는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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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 자료: BMI Espicom(2015),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생산액과 수출입 실적을 기준으로 2015년 5조 2,656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4.9% 성장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평균 성장률 2.8% 보다 높고, 아시아 지역의 2017~2021년 평균성장률은 6.3%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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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생산수출입 실적 기준),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의료기기 시장의 주요 성장원인은 고령화 추세,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 주요 국가들의 보건의료 정책, 이머징 시장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요약된다.

의료시장 트렌드…치료보다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 부각

체외진단은 글로벌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진단 및 예방으로 변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체외진단(IVD) 시장내 진단기술별 점유율을 보면 면역진단 40.5%, 현장진단 13.3%, 분자진단 9.3% 순이나, 2012~2017년 연평균성장률은 분자진단 15.2%, 현장진단 10.9%, 면역진단 6.0%로 전반적인 기술 트렌드는 면역진단에서 분자진단으로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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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선진국 중진국 가릴 것 없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 수요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 지역 모두 2020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성장률은 14.9%로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는 앨러간이 글로벌 M/S 72.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휴젤, 메디톡스, 대웅제약, 휴온스그룹까지 경쟁적으로 CAPA 증설에 나섰거나 계획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아시아 지역내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임플란트 시장에서 아시아의 비중은 20~25%이다. 그러나 글로벌 1위 업체 스트라우만 (Straumann)의 아시아 매출 비중은 7%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국내 업체들의 선전 때문이다.

오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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