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분석:유통④] 면세점, 성장 잠재력 높다

기사입력 : 2018-05-24 00:10:00
[마켓뉴스 정슬기 기자] 한국 면세점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업 가운데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 2011년~2016년까지 국내 면세점 시장은 연평균 18%의 고성장세를 이어왔다. 사드에 따른 중국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에도 전체시장이 1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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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3사 연간실적, 참고: * 신세계그룹은 신세계DF, 조선호텔 면세점 매출의 합, 자료: 각 사, 삼성증권 추정

올해 이후에도 면세점 시장은 연평균 10%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016년에 면세점 시장규모가 약 12조원, 지난해에는 14조원을 넘어서 전체 소매유통 시장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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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방문객수 추이, 자료: 한국면세점협회, 삼성증권 추정

롯데·신세계·호텔신라, 3강 구도 형성

국내 면세점 시장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2강 구도에서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3강 구도로변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내 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은 호텔롯데 44%, 호텔신라 28%로 호텔롯데가 압도적이었고, 호텔신라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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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면세점 현황, 자료: 관세청


신세계, 신흥 면세점 강자로 등장

그러나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은 호텔롯데와 호텔신라가 각각 38%, 25%로 하락하고 새롭게 신세계가 11%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세계는 2015년에 인천공항 면세점, 2016년에 소공동 시내면세점을 시작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신세계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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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 면세점 매출 추이, 자료: 신세계, 삼성증권 추정

신세계소공동 면세점의 매출은 2017년에 1.16조원까지 늘어났고, 향후 2~3년 안에 2조원대에 안착할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올 상반기에 인천공항 2터미널을 개점했고, 하반기에 서울 강남점 개점이 예정돼 있어 다른 면세점에 비해 신규매장의 매출기여가 클 전망이다.

현재 조선호텔의 면세점사업부(인천공항 1터미널, 부산면세점)는 2018년 안에 신세계 자회사로 면세점 사업을 총괄하는 신세계DF로 영업이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매장 개설등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신세계DF의 매출은 2016년 3,080억원에서 2019년 3조원까지 급증하고, 시장점유율은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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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2020년 시장점유율 전망,자료: 삼성증권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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