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화성 상공에 헬리콥터 띄운다

기사입력 : 2018-05-17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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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사 홈페이지)
[마켓뉴스 조수연 기자] 미 항공우주국 (NASA)이 화성 하늘에 헬리콥터를 띄울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 BBC는 지난 11일 화성 헬리콥터는 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과 함께 2020년 쏘아올려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헬리콥터 디자인 팀은 '소프트 볼 크기'의 작업용 헬리콥터 개발에 4년 이상 투자해 기체 무게를 1.8kg 줄였다. 헬리콥터 경량화는 지구 대기권 보다 100배 얇은 화성 대기권에서 주행을 위해 특수설계 된 것이다. 헬리콥터는 무인 조정된다.

나사의 헬리콥터는 두 개의 날개를 가지고 1분에 3천번 회전을 한다. 나사에 따르면, 이같은 회전은 지구에서 주행하는 헬리콥터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나사는 이 헬리콥터를 두고 '공기보다는 무거운' 항공기라고 묘사했다. 이 헬리콥터는 곤충이나 조류의 몸속에 있는 기관인 '기낭'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그 이유는 풍선이나 연식 비행선 처럼 가볍기 때문이다.

소련의 과학자들은 1980년대 금성의 대기권에 두 개의 풍선을 띄운 적이 있다. 이후 지구 대기권 밖을 벗어난 기체 비행은 없었다.

짐 브리덴스틴 나사 매니저는 "다른 행성 하늘에 헬리콥터를 띄운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감격적이다"며 "이번 헬리콥터 주행은 미래 화성에 대한 과학, 발견, 탐험 미션에 대한 장래성에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헬리콥터는 지구로부터 5천500만 킬로미터를 주행할 예정이다.

미미 아웅 나사 제트추진력팀 매니저는 "화성이 지구에서 몇광년 떨어져 있어 헬리콥터를 원격조정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구에서 운항하는 헬리콥터의 최대 고도는 4만 피트지만, 화성은 10만 피트에서 주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나사는 화성 헬리콥터 프로젝트를 '고위험'으로 분류했다. 또,제트 추진력 연구실은 헬리콥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견고하게 기체를 제작했다.

조수연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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