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4차산업혁명은 머니볼이다

기사입력 : 2018-06-13 00:05:00
제4차산업혁명으로 미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변화가 크면 미래의 가치도 그 만큼 커진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는 리스크를 갖지만 미래가치를 증대시킨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들이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는 근본적인 원리들을 이해해야 한다. 전세계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잠재성장률도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있다. 앞으로 고성장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소비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양(Q)이 중점이 되는 하드웨어 시대도 저물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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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과 타 산업·기술의 융합 예시,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하이투자증권

공급자, 수요자, 정부 등도 효율화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맞춤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것이 제4차 산업혁명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4차산업혁명의 본질은 모든 사물에 센서, 통신칩을 집어 넣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모든 사물의 지능화이다. 지금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단지 정보만 쌓이는 쓰레기 같은 정보가 아닌 인공지능으로 내게 딱 맞는 맞춤형 정보획득을 가능케 한다. 사전적이나 사후적이나 인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있다.

4차산업혁명은 초연결화 시대이다. 자동차에 통신을 연결하면 스마트카가 된다. 공장에 통신을 연결하면 스마트팩토리가 된다. 집에 통신을 연결하면 스마트홈이 된다. 도시에 통신을 연결하면 스마트시티가 된다. 4차산업혁명의 본질은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화를 의미한다. 곧 전세계를 저비용 고효율화 구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이 현재부터 일어나고 있는 것은 향후 20~30년 이후를 대비하자는 것이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의 프로야구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2003)과 영화(2011)에서 저비용 고효율화 구조의 머니볼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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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머니볼

머니볼은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의 빌리 빈(William Lamar Beane) 단장이 주장한 이론이다.

홈런이나 타율이 높은 타자보다 출루율이 높은 타자가 득점의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는 이론이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다는 경제학적 원칙을 야구단에 적용해 스타선수나 타율·홈런 등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저비용 고효율화 구조로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2002년 8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20연승을 거뒀다.

머니볼을 통해 4차산업혁명 환경에서 고객들이 쏟아낼 방대한 데이터를 완벽하게 분석할 때 상상하지도 못할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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