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강면 죽촌리, 일등급 햇사과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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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양강면 죽촌리, 일등급 햇사과 출하
  • 박정배
  • 승인 2018.11.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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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도 사과 마을로 유명한 양강면 죽촌리에서는 빛깔 좋고 맛 좋은 사과의 막바지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이 마을에만 53.1ha 정도의 사과밭이 있어 봄에는 함박눈이 내린 듯 햇살사이로 나풀거리는 사과 꽃이 절정을 이루며 마을 전체를 뒤덮는다.

이 마을에 처음 과수원이 조성된 것은 1942년 영동군청에 재직하던 장인찬 씨가 국광 홍옥 품종을 일본에서 구입해 이웃 장기호 씨와 함께 식재하면서 오늘의 과수원 마을을 이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생산품목은 '부사'이지만 레드러브, 황금사과, 알프스오토메 등의 신품종도 점차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죽촌 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8억5천7백만 원의 사업비로 다목적광장, 사과나무박물관, 호수갤러리 등을 조성하며 명품 사과마을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마을 관계자는 "봄철 냉해와 여름철 기승을 부린 폭염도 모두 이겨낸 맛좋고 품질 좋은 사과가 출하되고 있다"라며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위상을 지키고 소비자들에게 건강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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