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OST, 영화는 물론 음악도 역시 ‘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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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OST, 영화는 물론 음악도 역시 ‘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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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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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힙'한 히어로가 가장 힙한 OST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OST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OST 앨범은 지난 14일 온라인 발매 이후 영화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의 입소문까지 등에 업고 순항 중이다.

영화의 배경은 미국 브루클린으로 동부 힙합 음악의 성지로 불리는 도시답게 OST 역시 스토리의 배경과 어우러진 트렌디한 음악들로 가득하다. 힙합 음악을 필두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트랙들이 영화 속 주요 장면에 스며들어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이번 OST에는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스웨 리(Swae Lee)를 비롯해 릴 웨인(Lil Wayne), 니키 미나즈(Nicki Minaj), 타이 달라(Ty Dolla Sign) 사인 등 흑인 음악계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아미네(Amine)와 제이든 스미스(Jaden Smith), 주스 월드(Juice WRLD), 그리고 빈스 스테이플스(Vince Staples) 등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는 신예들도 나서 트렌디함을 더했다.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 만큼 트랩, 아프로비트, 레게톤, 일렉트로닉, 이모 힙합,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가 한데 모여 영화의 각 장면들과 어우러짐은 물론, 음악 팬들에게도 사운드의 희열을 선사하고 있다.

그중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트랙은 포스트 말론과 스웨 리의 'Sunflower'로, 앞서 공개된 앨범의 첫 싱글인 이 곡은 멜로디컬한 싱잉랩이 더해져 달달한 팝의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unflower'는 세련되고 낭만적인 멜로디에 감성 짙은 두 뮤지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한 번 들으면 쉽사리 잊히지 않는 여운까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에게 영화 속에서 중요한 순간, 중요한 의미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 공개 전부터 빌보드 핫 100 차트 9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누엘 아(Anuel AA)와 힙합의 여왕 니키 미나즈, 짐바브웨의 아티스트 반투(Bantu)가 목소리를 보탠 'Familia'를 비롯, 덕워스(Duckwrth)와 샤부지(Shaboozey)가 함께 한 'Start a Riot', 블랙 캐비어(Black Cavier)의 'What's Up Danger', DJ 칼릴(DJ Khalil)이 프로듀서를 맡고 덴젤 커리(Denzel Curry), YBN 콜데(YBN Cordae), 스와베이(SwaVay), 트레버 리치(Trevor Rich)가 랩을 선사하는 'Elevate' 등이 앨범을 수놓고 있다.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제이든 스미스의 'Way Up'과 빈스 스테이플스의 'Home' 역시 놓쳐선 안 될 트랙으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지난 6월 무장강도 사고로 세상을 떠나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XXX텐타시온(XXXTENTACION)이 참여한 'Scared of the Dark'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릴 웨인과 타이 달라 사인이 함께한 이 곡은 영화 속에서 누군가의 죽음에 슬퍼하는 마일스의 모습과 함께 사용되며 슬픔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해낸다.

이처럼 영화와 함께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작품임은 물론, 프로덕션의 트렌디함과 화려한 참여진의 랩과 보컬 퍼포먼스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는 평을 받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OST.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발매가 됐으며,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는 18일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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