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4개월 만에 1%대로...12월 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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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4개월 만에 1%대로...12월 1.3% 상승
  • 조기성
  • 승인 2018.12.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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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마켓뉴스 박희만 기자]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4개월만에 1%를 회복했다. 또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3년 연속 1%대를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5로 전년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 8월 1.4% 상승 이후 9월 3개월 연속 2%대로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4개월 만에 다시 1%대를 회복했다.

이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모두 상승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같은 기간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3% 상승하며 다소 주춤했다. 신선식품지수는 6.6% 상승 했으나 지난달 10.5%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휘발유(-5.8%) 등 석유류는 전년동월 대비 2.8% 하락하며 물가 상승폭을 억제했다. 정부가 지난 11월 6일부터 단행한 한시적 유류세 인하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농산물은 전년동월대비 10.7%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채소류의 경우 5.5%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웃돌았다.

한편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에 비해 1.5% 상승, 2016년부터 3년 연속 1%대 저물가를 이어갔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각각 1.2%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1.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박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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