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김태호 기자] 경기도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펫티켓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보호 캠페인 및 동물등록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의 날’로 정하고, 도 전역에서 ‘동물보호 캠페인 및 동물등록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함께 소음, 물림사고 등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갈등도 심해지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 올바른 펫티켓 문화 조성과 반려인·반려인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이 2014년부터 의무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기준 등록률이 약 49.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마다 도내 31개 시군,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 관계자들과 합동 홍보·점검반을 구성해 홍보 캠페인과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지역은 공원, 산책로, 동물병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 터미널 등으로, 등록제 참여 여부를 지도·점검함은 물론, 홍보물 배부 등 캠페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월별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홍보 캠페인 및 지도·단속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호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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