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번 한주 동안 기관은 코스피에서만 7700억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 넘게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일대비 11.19(-0.51%)포인트 내린 2179.31에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1억원과 3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25%), 운수창고(0.65%), 의약품(0.4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1.80%), 철강금속(-1.50%), 의료정밀(-1.4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17%), LG화학(0.97%), POSCO(0.77%)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0.22%), 현대차(-0.36%), 셀트리온(-2.98%)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61개였고 내린 종목은 569개였다. 보합은 63개 종목이었다. 화인베스틸, 대창, 이구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9.43(-1.26%)포인트 하락한 741.00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06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과 931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31%), 유통(0.14%), 종이목재(0.04%) 등이 오른 반면 반도체(-2.79%), 출판.매체복제(-2.63%), IT H/W(-2.20%)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포스코케미칼(0.9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2%), CJ ENM(-1.46%), 신라젠(-1.69%)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7개였고 내린 종목은 906개였다. 보합은 67개 종목이었다. 동일철강과 대창, 대신밸런스제5호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1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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