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Q 영업익 170억...전년동기比 0.8%↓ “신제품 통해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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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1Q 영업익 170억...전년동기比 0.8%↓ “신제품 통해 성장 동력 확보”
  • 배요한
  • 승인 2019.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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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서울반도체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7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19억원으로 0.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업계 경쟁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가 예상되는 것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과”라며 “자동차 조명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차별화된 신기술 적용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영업손실에 대해 “해외 공장 설비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가 원인이 됐다”면서도 “올해 하반기에는 설비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으로 가동률이 다시 상승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부문과 IT(모바일·TV·디스플레이)사업부의 실적이 회사의 연간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올해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빅셀(VCSEL, 전기 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어 주는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을 인수한 서울반도체는 하반기 빅셀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분기에는 저가 UV수은 램프를 대체할 UV LED혁신 제품을 선보여 수은 없는 세상을 만들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 유승민 본부장은 “모바일 분야 신기술 확대 적용과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 등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도약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 2분기 매출목표를 2800억원과 3000억원 사이로 제시했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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