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일 미 증시의 하락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오름세로 전환해 상승세를 굳히고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에 사흘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일 전일대비 9.16(0.42%)포인트 오른 2212.75에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7억원과 1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개인은 10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80%), 보험(0.60%), 음식료업(0.42%)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2.38%), 의료정밀(-1.79%), 전기가스업(-1.7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서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2.15%), 현대모비스(1.94%)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2.36%), LG화학(-0.5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5개였고 내린 종목은 289개였다. 보합은 81개 종목이었다. 진흥기업,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및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4.14(0.55%)포인트 상승한 754.7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67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과 18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79%), 출판·매체복제(1.08%), 소프트웨어(0.95%) 등이 오른 가운데 비금속(-1.46%), 제약(-1.22%), 정보기기(-1.0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CJ ENM(2.19%), 에이치엘비(0.24%), 스튜디오드래곤(0.65%)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9%), 신라젠(-2.45%), 헬릭스미스(-4.03%)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45개였고 내린 종목은 728개였다. 보합은 100개 종목이었다. 국일제지와 크리스탈신소재, 모바일리더, 케이엠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 내린 11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