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팔자’에 1.2% 하락...코스닥도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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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팔자’에 1.2% 하락...코스닥도 1.65%↓
  • 배요한
  • 승인 2019.05.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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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반전해 외국인의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장중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4600억원이 넘는 매물 폭탄을 쏟아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1조5000억원 달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최근 코스피의 상승 발목을 잡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은 1700억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코스피는 16일 전일 대비 25.09(-1.20%)포인트 하락한 2067.69에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3억원과 3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6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79%), 전기전자(-2.53%), 섬유의복(-2.10%), 전기가스업(-1.65%) 등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서는 셀트리온(0.26%)과 LG생활건강(1.00%)을 제외하고 삼성전자(-2.35%), SK하이닉스(-3.49%), 현대차(-0.39%)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7개였고 내린 종목은 542개였다. 보합은 55개 종목이었다. 우선주인 남선알미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은 12.01(-1.65%)포인트 급락한 717.59에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2억원, 1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979억원을 순매수 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63%), 통신장비(-3.38%), 출판.매체복제(-2.68%), 비금속(-2.68%)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메디톡스(1.94%)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4%), CJ ENM(-0.98%), 신라젠(-0.18%) 등 대부분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1개였고 내린 종목은 900개였다. 보합은 45개 종목이었다. 예스24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오른 11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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