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판,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950억 자금조달로 신사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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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테판,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950억 자금조달로 신사업 기대감↑”
  • 배요한
  • 승인 2019.05.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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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제이스테판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시가총액(506억원)을 넘어선 9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대규모 실탄을 확보하는 만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스테판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우진아이에스와 우진에프아이1호에 각각 400억원, 총 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1830원이며,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0%, 3.0%다.

또한 제이스테판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우진에프아이와 우진에프아이를 대상으로 각각 100억원과 50억원, 총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650원이다.

이번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제이스테판은 총 95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16일 기준 제이스테판의 시가총액은 506억원으로 이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대규모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제이스테판은 최대주주인 제이스테판1호투자조합이 우진씨앤더블유 외 2인에게 보통주 200만주(6.84%)와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도 금액은 총 119억6000만원이며, 평균 단가는 5980원이다. 계약 당사자에는 경영권양수자인 우진씨앤더블유(50만주)와 재무적투자자(FI)인 트리아스파트너스(75만주), 피앤지플래닝(75만주)으로 구성돼 있다.

우진씨앤더블유 외 2인은 총 양수도 대금의 10%를 계약금 명목으로 제이스테판에 지급할 예정이다. 임시주주총회 1일전 잔금을 납부하면 오는 7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우진씨앤더블유가 최대주주에 오른다.

한편 제이스테판은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에 따라 정지됐던 주권매매거래가 17일 거래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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