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마감시황] 코스피, 9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인​...나흘 만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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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마감시황] 코스피, 9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인​...나흘 만에 상승 마감
  • 배요한
  • 승인 2019.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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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미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완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장중 오름세를 타며 2076선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줄여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나흘 만에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레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앞으로 3개월간 미국 기업들이 기존의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화웨이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임시 면허를 발급했다. 다만 새로운 제품 제조를 위한 화웨이의 미국산 부품 구매는 여전히 제한된다.

코스피는 21일 전일 대비 5.54포인트(0.27%) 오른 2061.25에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과 72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0%), 은행(1.41%), 증권(0.86%) 등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1.51%), 섬유의복(-1.50%), 운수장비(-1.4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서는 삼성전자(2.74%), 신한지주(0.44%), 삼성바이오로직스(0.17%) 등이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85%), 현대차(-1.55%), LG화학(-0.15%)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0개였고 내린 종목은 466개였다. 보합은 69개 종목이었다. 나노메딕스와 유니온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은 1.90포인트(0.27%) 상승한 703.98에 종료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3억원과 1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58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IT 부품(1.96%), 운송장비·부품(1.72%), 디지털컨텐츠(1.60%) 등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4.56%), 건설(-1.08%), 오락·문화(-0.7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CJ ENM(1.95%), 신라젠(2.41%), 헬릭스미스(1.09%)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9.65%), 메디톡스(-1.68%), 스튜디오드래곤(-2.08%)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29개였고 내린 종목은 558개였다. 보합은 94개 종목이었다. 파이오링크와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내린 11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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