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엠디이와 'ADAS 고사양 블랙박스+AI 인식솔루션' 기술로 공동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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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 엠디이와 'ADAS 고사양 블랙박스+AI 인식솔루션' 기술로 공동프로젝트 가동
  • 김태우
  • 승인 2019.10.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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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에이치엔티 대표이사와 티에리모린 회장(사진제공=에이치엔티)
이상익 에이치엔티 대표이사와 티에리모린 회장(사진제공=에이치엔티)

최근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MDE)를 품에 안은 에이치엔티(176440)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티에리모린 총괄회장이 주축이 되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카메라 모듈 사업분야를 넘어 자율주행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에이치엔티의 티에리모린 회장은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이라는 자사의 기술적 강점을 기반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된 '고사양 블랙박스'와 AI 기술이 적용된 '객체 인식 솔루션' 기술력을 '엠디이(MDE)'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에이치엔티는 DSM HW/SW 개발 업체인 (주)엠텍비젼과 함께 DSM(Driver State Monitoring)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SM은 눈동자의 움직임과 눈꺼풀의 반응을 측정해서 운전자의 졸음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얼굴인식엔진 기술을 응용한다.

또한 360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AVM(Around View Monitoring)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플랫폼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VM은 자동차 블랙박스와 연동돼 AI가 외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차와의 거리, 접근 속도, 사람의 유무 등을 운전자가 영상으로 제공받아 보다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우모(UMO)와 엠디이(MDE)를 인수하고, 각 기업들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거점 기지로 성장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에이치엔티는 기존 카메라 모듈 사업을 넘어 ADAS 기술과 AI 객체 인식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및 완성차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매출을 대폭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고도의 차량 안전을 위한 강력한 센서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글로벌 ADAS 및 라이더 기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자율주행을 위한 부품 공급과 완성차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출 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티에리모린 회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동시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이치엔티 측은 “AI 전문 자회사 '팬옵틱스 인더스트리'와 ‘우모(UMO)'등과도 함께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미래차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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