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연예부 기자] 성우 이용신이 '달천이(달빛천사 팬 애칭)'들을 위한 특별한 새해 선물을 준비했다.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스페셜 싱글은 오는 2020년 1월 3일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리턴드 풀문(Returned Fullmoon)'의 스페셜 싱글은 지난 10일, 15년 만에 제작돼 화제를 모은 리메이크 앨범의 확장판이다. 이번 스페셜 싱글은 '달빛천사'에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 삽입된 '스마일(Smile)'과 오프닝 타이틀 '나의 마음을 담아'의 EDM 버전이다. 그동안 정식 음원으로 만들어지기까지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달천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스마일'은 15년 전 애니메이션 더빙용으로 녹음돼 1절과 후렴만 반복적으로 짧게 흘러나왔던 곡이다. 그럼에도 많은 '달천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리메이크 요청 역시 끊임없이 쏟아져 이번에 각별히 2절 가사를 완성하고 추가 제작됐다.
앞서 지난 10일 발매된 '나의 마음을 담아'는 2019년 감각으로 재탄생됐지만 한 차례 더 새로운 옷을 입는다. DJ FLASH FINGER의 감각적인 편곡을 통해 EDM 버전으로 태어난다. 최근 이용신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돼 호응을 얻은 만큼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 삽입곡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용신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끝까지 위로하고 격려하며 기다려 준 달천이들의 힘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고맙고 행복하다. 진심의 힘을 믿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달빛천사'와 함께 '리턴드 풀문' 앨범도 오래도록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면서 의미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신은 '달빛천사'의 주인공 성우이자 삽입곡을 부른 주인공이다. 리메이크 앨범 '리턴드 풀문'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편곡, 믹싱, 마스터링 작업에서 최고급 퀄리티로 완성돼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