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0·갤폴드2', 내달 美서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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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0·갤폴드2', 내달 美서 베일 벗는다
  • 김태우 IT 산업부 기자
  • 승인 2020.01.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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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 새 모델이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5일 세계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다음달 11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개될 제품에 대해 ‘갤럭시S’ 시리즈 새 모델과 두 번째 폴더블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대장 이미지(사진)가 힌트인데, 갤럭시(Galaxy) 철자에서 알파벳 ‘a’ 대신 사각형 두 개가 회전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첫 번째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갤럭시S 시리즈를 암시한다. 두 번째는 정사각형으로 차기 갤럭시 폴드가 반으로 접힌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개발자회의에서 예고한 대로 이번에는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 폴더블폰이 나올 전망이다. 클램셸 폴더블폰은 펼친 화면이 세로로 길고 기존 갤럭시폴드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역시 갤럭시폴드에 비해 저렴한 100만원대 중반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에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신제품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갤럭시S 시리즈는 ‘S11’이 아니라 ‘S20(가칭)’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새로운 기술을 대거 적용해 전작과의 구분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제품명으로 드러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1억화소 후면 메인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1억800만화소 이미지 센서는 상용화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화소 수가 가장 높다. 이미 중국 샤오미 CC9프로에 1억80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공급하는 등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5000㎃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 채택으로 역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용량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10플러스에 4300㎃h 배터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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