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수 IT 산업부 기자] 이에스브이(223310)의 최대주주인 코디엠(224060)이 상승세다.
이에스브이는 '적정의견'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관리 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된 만큼 재무 위험 요소 해소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재정비와 신규사업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이에스브이는 11일 장 초반부터 전일대비 29.95% 오른 282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코디엠 역시 이에스브이의 영향을 받아 오전 9시 4.47% 오른 421에 거래되며 동반 상승중이다.
코디엠은 자사가 2대주주로 있는 퓨쳐메디신이 최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합성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서울대 및 네델란드 라이덴대와 공동연구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알려져있다.
이 연구를 주관한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는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RNA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가로, 퓨쳐메디신은 정 교수를 주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이슈 속에 코디엠이 투자한 기업이 관련 치료제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고, 방역과 물류공급 등 자율주행차의 역할이 점차 주목을 받으며 이에스브이의 투자심리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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