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 연예부 기자] 드라마 ‘365’의 이준혁과 남지현이 또 다른 위기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14일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365’) 측이 15, 16회 방송을 앞두고 리셋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공조를 계속 이어가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앞에 닥친 충격적인 상황을 공개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시점에서 두 사람이 마주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로 인해 이들이 알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365’가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리셋 초대자 이신(김지수 분)의 리셋터들은 모두 죽었던 사람들이었다는 폭로 이후 거센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다음에는 누가 죽게 될 것인지 리셋터들을 자극하며 자신이 설계한 게임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이신과 서로를 향한 의심의 칼날을 세우기 시작한 리셋터들의 생존 본능은 매 순간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형주(이준혁 분)와 가현(남지현 분)을 혼란 속에 빠지게 한 세린(이유미 분)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면서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한밤중에 심상치 않은 장소를 찾은 이준혁과 남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에만 의존할 정도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이준혁은 잔뜩 겁에 질려 주저앉은 남지현을 마치 보호해 주듯 감싸 안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365’에서 수사력과 추리력의 시너지를 발휘해 완벽한 공조 파트너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어 손전등으로 맨홀 속을 비추고 있는 이준혁을 포착한 또 다른 스틸은 날카로운 형사 포스가 느껴지는가 하면, 심각한 그의 표정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듯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자리에 그대로 멈춰 굳어버린 남지현. 두 사람이 발견하게 된 것이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이 마주하게 될 또 다른 진실을 무엇일지 기대된다.
이에 ‘365’ 제작진은 “일곱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리셋터들 간의 심리전은 더욱 치밀해지고 쫀쫀해진다. 동시에 오늘 방송에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며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닥친 리셋터들과 이신의 두뇌 게임이 어떤 전개를 펼치게 될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65’의 15, 16회는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후 11시부터는 1회부터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한 방에 볼 수 있는 스페셜 방송 ‘365 1회부터 리셋’이 80분 동안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