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박지민 활동명 언급, 비난 아냐" 해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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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박지민 활동명 언급, 비난 아냐" 해명 [전문]
  • 백융희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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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미 인스타그램, 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그룹 더 러쉬 출신 제이미가 가수 박지민의 새 활동명 제이미를 언급한 후 "경솔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이미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지민이 활동명을 바꾼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흠, 어쩌지"라는 글도 덧붙였다.

이날 박지민이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 어린 시절부터 사용해온 영어 이름 제이미로 활동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이미가 글을 올린 후 누리꾼 반응이 엇갈렸다. 기존 활동 가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배려가 없다는 것과 상관이 없다는 의견인 것.

이에 제이미는 큰 관심을 받자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지민씨를 비난한 것이 아니지만, 기사를 보고 그런 오해를 할 수 있다"며 "경솔하게 게시물을 올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박지민 씨보다 인지도가 훨씬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 할까 하는 고민에 올린 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분명 절대 그런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니었지만, 이 일로 몇몇 저의 입장에서 감싸주시려던 감사한 분들까지 괜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서 기사가 됐던 글은 바로 삭제 조치했다"고 박지민 언급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제이미는 "불편한 분들에게는 죄송하고 걱정한 분들은 감사하다"라며 "사랑하는 음악 열심히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제이미는 2013년 더러쉬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싱글 '비가 오면'을 발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싱글 '알아'를 발표했다.

다음은 제이미 인스타그램 전문

일단 기사에서처럼 제가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게 아니었는데 기존 박지민 씨 팬분들께는 기사만 보시고서는 충분히 오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솔하게 게시물을 올린 점 죄송합니다.

다만 기사에서 같은 의도가 아닌 제가 박지민 씨보다 인지도가 훨씬 없는 가수이기 때문에 이참에 활동명을 바꿔야 할까 하는 고민에 올린 글이었어요.

저는 이제 어느 회사 소속도 아니고 그저 혼자 열심히 음악 하고 사는 사람이라 제가 쓴 글이 기사화가 될 거라곤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게 이렇게 문제가 됐다고 해서 너무 놀랐네요.

분명 절대 그런 의도로 올린 글은 아니었지만, 이 일로 몇몇 저의 입장에서 감싸주시려던 감사한 분들까지 괜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서 기사가 됐던 글은 바로 삭제 조치했습니다.

아무튼 불편하게 느끼셨던 분들께는 죄송해요 그리고 걱정해 주신 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사랑하는 음악 열심히 하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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