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 차트 1위 이후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가호는 “요즘 공연을 못하다 보니까 실제로 체감이 잘 안됐는데, 이렇게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많은 분들이 노래 잘 듣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그때 많이 체감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사인 요청이 조금 늘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가호의 ‘시작’이 정오의 희망곡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다. 한 달 전 출연 후 더 잘 된 거 같은데 인기를 누리게 해준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가호는 “역시 드라마 감독님과 OST 제작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다음 작품에도 제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드라마 OST로 리메이크를 많이 발매하는데, 리메이크하고 싶은 노래가 있느냐”고 물었고 가호는 “박효신 선배님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싶은데, 명곡은 건드리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어서 조심스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가호는 신곡 ‘어 송 포유(A song for you)’를 완벽한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김신영은 “고음이 많은데 작곡할 때 키 낮출 걸 후회한 적은 없느냐“라고 물었고 가호는 “음원을 좋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곡을 했는데, 지금 이렇게 라이브를 하고 나니까 살짝 후회가 된다. 이렇게 라이브를 많이 하게 될 줄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가호는 “최근 권진아 씨와 함께 라디오를 자주 출연했는데, 왠지 함께 또 나올 것 같다. 다음에 또 보고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