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 기자] 뮤지컬 ‘6시 퇴근’에 밴드 사우스클럽의 남태현이 새롭게 합류한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6시 퇴근’은 어느 날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품 홍보를 위해 팀원들은 직접 직장인 록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허를 찌르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남태현은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이자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역할을 맡아, 일과 꿈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민들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대학로 소극장에서의 첫 주연을 맡게 된 남태현이 극 중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그는 “늦게 합류한 만큼,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면서 “이후 무대에서도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더욱 즐거운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서영미 역에 캐스팅됐던 이보라가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6시 퇴근’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신진경이 서영미 역에 새로 합류한다.
‘6시 퇴근’은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극 중 배우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밴드 음악과 전 관객이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는 커튼콜 등으로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한편 ‘6시 퇴근’은 오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