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박강현→김소향, 온라인 토크 콘서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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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박강현→김소향, 온라인 토크 콘서트 화제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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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변진희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온라인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9일 플레이디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힘내라! 공연’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라이브 토크 콘서트가 총 재생횟수 3만 2천 회, 최대 동시 시청자 수 7천 6백 명의 관객을 온라인 랜선으로 만나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계를 응원하기 위해 인터파크 플레이디비가 주관하고, EMK뮤지컬컴퍼니가 주최한 ‘모차르트!’ 라이브 토크 콘서트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현장은 무관중으로 이뤄졌으나 메인 타이틀롤인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박강현과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레오폴트 모차르트 역의 홍경수, 킬링 넘버 황금별의 주인공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 신영숙, 난넬 모차르트 역 전수미, 마지막으로 아마데 모차르트 역으로 이시목까지 참여해 빈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완벽한 호흡과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초연을 제외한 5번의 ‘모차르트!’에 참여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만큼 작품에 대한 깊이감 있는 해석과 애정을 펼치며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라이브에서는 ‘모차르트!’의 손꼽히는 넘버 ‘나는 나는 음악’과 ‘황금별’은 물론, ‘마음을 굳게 먹어라’, ‘왕자를 떠나’, ‘난 예술가의 아내라’,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나요’, 6명의 배우가 하나의 하모니로 열창한 ‘황금별’까지 다양한 넘버들을 공연 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약 7천 6백여 명의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 배우들은 뜻깊은 소감을 전하며 곧 개막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배우들은 입을 모아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아 무대에 엄청난 변화가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10주년의 무대에 대한 특별한 변화를 예고했다.

‘모차르트!’의 연출을 맡은 아드리안 오스몬드를 통해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인 바가 있어 다가올 공연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스페셜 MC로 참여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함께하며 배우들의 라이브를 들어보니, 하루빨리 지휘하며 관객분들을 라이브로 만나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전하며 “곧 28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생생한 호흡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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