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 상견례 현장 공개…창작진+배우 모인 첫 대본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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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 상견례 현장 공개…창작진+배우 모인 첫 대본 리딩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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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변진희 기자] 오는 6월 30일 재연 무대로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난설’이 설렘과 열기가 가득한 상견례 및 첫 리딩 현장 스케치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대학로 콘텐츠플래닝 연습실에서 진행된 ‘난설’ 상견례 현장에는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의 노재환 프로듀서와 옥경선 작가, 다미로 작곡가, 이기쁨 연출을 비롯한 주요 창작진과 배우 안유진, 정인지, 김려원, 정성일, 양승리, 안재영, 최호승, 최석진, 유현석 등 전체 출연진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인사를 나누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전체 창작진, 주요 스태프 배우들이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마친 후 전체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초연에 참여했던 정인지, 안재영, 유현석을 시작으로 장면별로 전체 배우들이 참여한 리딩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배역에 몰입한 모습으로 진행됐다.

리딩 종료 후 이기쁨 연출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난설’을 다시 준비하며 옥경선 작가와 다미로 작곡가와 함께 일부 장면과 넘버의 수정 보완을 통해 더욱 호소력 짙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준비하고자 한다. 보다 깊어진 여운과 감동을 관객들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난설’은 조선 중기의 천재시인 허난설헌(허초희/1563~1589)의 시와 삶을 그린 국악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그려낸 뮤지컬이다. 특히 허초희의 두 지음(知音)인 이달과 허균, 두 사람의 대립되는 관점에서 바라본 당대 시대상과 그 안에서 구축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동시에 표현해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시인으로서 삶을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약 1년 만에 재연 무대로 돌아오는 ‘난설’은 소재, 음악, 의상과 무대 등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무대와 깊은 여운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난설’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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