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인터뷰②] 전미도 “’어쩌면 해피엔딩’, 저와 정문성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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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인터뷰②] 전미도 “’어쩌면 해피엔딩’, 저와 정문성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도 좋다”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29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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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스터스 제공
사진=비스터스 제공

[변진희 기자] 배우 전미도가 차기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전미도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간 연극, 뮤지컬 무대에 주로 오르던 전미도는 드라마와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드라마를 본격적으로 해보니, 대본을 받아서 어떻게 연기에 접근하는지에 대해선 역시 마찬가지였다”면서 “현장에서 적응하는 건 조금 달랐다. 공연은 두 달 정도 연습실에 모여서 계속 연습을 해서 준비한다면, 촬영장은 각각이 가져온 소스를 즉석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순발력과 유연성이 필요하다. 감독님이 디렉을 줬을 때 바로 해결할 능력도 필요하다. 공연은 장기간을 이끌어가는 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는 뮤지컬과 매체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조정석, 유연석을 비롯해 전미도와 같은 시기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문태유, 정문성, 안은진 등이 출연해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이와 관련해 전미도는 “공연을 하며 자주 봤던 문태유, 정문성, 안은진 배우가 있어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들었다. 비슷한 상황이라 서로 의지가 많이 됐고, 함께 호흡하는 신에서는 미리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서로 잘한다고 칭찬해 주면서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유가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었다. 문성 오빠는 신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마주치기만 하면 너무 반갑고 좋았다. 신으로 자주 못 만나니 서로 연락하면서 고민을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드라마 촬영을 마친 전미도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뮤지컬 연습이 시작됐는데, 4월 30일에 촬영을 치고 다른 스케줄로 바쁘게 보내느라 많이 참석하질 못했다. 백상예술대상 스케줄까지 소화하면 방송 관련 스케줄은 거의 끝나니, 그 이후로 본격적으로 연습에 매진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드라마와 전미도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6월 30일 개막하는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그는 “제가 뮤지컬을 하다가 연극을 했을 때, 뮤지컬 팬분들이 연극을 많이 봐주셨다. 이번에는 드라마로 저를 알고 관심 갖게 된 분들이 뮤지컬에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상호작용으로 문화예술이 더욱 활발해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미도는 “’도재학(정문성 분) 선생님, 채송화 선생님이 저기서 뭐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희에게 다른 모습도 있다는 걸 기대하며 봐주셨으면 한다. 공연계에서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데, 드라마를 재밌게 본 시청자분들도 관심 갖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이어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매 공연 때마다 매진을 기록했던 뮤지컬이다. 한국에서 만들어서 미국에서 공연되기도 했는데, 그곳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감동받을 수 있는 작품이니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미도가 출연하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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