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이슈] ‘슬의생’ 주역들, 안방극장→뮤지컬 무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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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이슈] ‘슬의생’ 주역들, 안방극장→뮤지컬 무대로 복귀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2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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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변진희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뮤지컬로 돌아온다. 전미도, 정문성, 유연석, 문태유, 곽선영이 그 주인공이다.

우선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사 5인방의 홍일점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전미도(채송화 역)는 오는 6월 30일 개막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로 15년 차인 그는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 그리고 2020년까지 여러 차례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로 관객들과 만나며 호평받았다. 이번에도 전미도는 옛 주인들의 이별 과정을 본 탓에 관계에 관해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문성(도재학 역) 역시 ‘어쩌면 해피엔딩’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지난 2007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해 꾸준히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정문성은 극 중 옛 주인 제임스의 취향을 닮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헬퍼봇5 올리버 역을 맡는다. 정문성 또한 2016년, 2017년, 2020년까지 ‘어쩌면 해피엔딩’에 세 번째 참여하는 것이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아떼오드, 연극열전
사진=킹콩 by 스타쉽, 아떼오드, 연극열전 제공

의사 5인방 중 천사 같은 성품을 지닌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으로 열연한 유연석은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이후 약 1년 만에 뮤지컬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베르테르’에서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주인공 베르테르를 연기할 예정이다.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특별하게 펼쳐지는 '베르테르'는 오는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계 탄탄한 팬덤을 지닌 문태유(용석민 역)도 대학로로 돌아온다. 인기 뮤지컬 ‘팬레터’를 만든 한재은 작가, 박현숙 작곡가와 김태형 연출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창작 초연 ‘개와 고양이의 시간’에 캐스팅된 것. 오는 7월 7일 드림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개와 고양이의 시간’에서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하지만 사람들에게 불길하다는 말을 듣고 자란 플루토로 분하는 문태유가 선보일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드라마 속 이익순 역을 맡아, 정경호(김준완 역)와 달달한 러브라인을 펼친 곽선영은 현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렁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좋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곽선영은 남다른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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