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인터뷰] 레드스퀘어, 특별한 데뷔가 만든 무대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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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인터뷰] 레드스퀘어, 특별한 데뷔가 만든 무대의 소중함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6.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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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백융희 기자] 그룹 레드스퀘어가 데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9일 ‘PREQUEL(프리퀄)’을 발표, 타이틀곡 ‘ColorFull(컬러풀)’로 활동 중이다. 레드스퀘어는 그룹 굿데이 출신 그린, 채아, 보민, 아리와 웹드라마, 솔로 앨범 등을 통해 대중에게 먼저 얼굴을 알린 바 있는 리나로 구성된 그룹이다. 각자에게 특별한 데뷔를 위해 달려온 만큼, 그 소감도 남다르다.

“데뷔 첫 주에는 데뷔했다는 실감이 안 나서 너무 이상했어요. 그런데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나요.(웃음) 영상 팬 사인회를 하면서 팬 분들과도 소통하고, 감사한 마음이 커요. 특히 팬 분들이 해주는 말들이 소중하게 와 닿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아리)

“데뷔한 지 3주차가 됐는데 이제야 실감이 나요. 드디어 팬 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렜는데, 코로나19로 그러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그런데 최근에 영상 팬 사인회를 개최해서 한국, 해외 팬 분들을 모두 볼 수 있었어요. ‘이런 맛에 소통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채아)

사진=손해선 기자
레드스퀘어 보민/사진=손해선 기자

“데뷔하기까지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그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도움을 주신 분들, 함께 해 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커요. 정말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보민)

“처음 음악방송을 했을 때보다 긴장이 덜 되는 것 같아서 조금 더 무대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데뷔했다는 실감이 나요.(웃음) 팬 사인회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스케줄도 많아서 피부로 더 와 닿는 것 같아요. 너무 설레고 좋아요.”(그린)

“데뷔 3주차가 되니, 더 욕심이 생겨요. 남은 무대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저희를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잘하고 싶어요.”(리나)

레드스퀘어는 시작부터 확실한 세계관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악이 있는 스퀘어라는 공간을 강렬한 레드로 물들여 대체 불가한 케이팝(K-POP)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팀 명처럼 데뷔곡이 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사진=손해선 기자
레드스퀘어 아리/사진=손해선 기자

“저희는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에요. 그리고 ‘ColorFull’을 통해서 레드스퀘어의 개성을 보여주고, 누군가에게는 그의 색을 찾아주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죠.”(아리)

“‘ColorFull’은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되는 노래예요. 자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웃음) 굉장히 중독성 강한 곡이라서 저도, 처음보다 더 사랑하게 됐어요.”(보민)

“가사가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해요.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단순한 사랑이나 이별 노래가 아니라, ‘나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색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정말 신선해요.”(그린)

레드스퀘어는 데뷔 후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해 묻자 무대를 언급했다. 가수의 꿈을 품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의미가 남다른 것.

“무대에 오를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제일 기다려온 순간이잖아요. 무대는 3분이지만, 저희에게는 3시간처럼 느껴져요. 특히 무대에서 ‘춤추고 있네?’ ‘무대에 있네?’ 등 많은 생각을 하는데 그 사실을 인지할 때 너무 행복해요.(웃음)”(보민)

사진=손해선 기자
레드스퀘어 그린/사진=손해선 기자

“시간이 빨리 가는 게 좋으면서도 안 좋아요.(웃음) 데뷔하고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아쉽기도 하지만, 연습실에만 있는 시간보다 활동하는 시간이 좋고 의미 있어요.”(그린)

레드스퀘어는 팀의 장점으로 퍼포먼스와 음악을 꼽았다. 채아와 보민은 “언제나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복잡하지 않고, 선명한 멜로디의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팀의 방향성을 밝혔다. 특히 레드스퀘어는 그룹 에이핑크, 소녀시대, 혜리, 수지, 아이유, 아리아나그란데 등을 롤모델로 언급,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색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저희도 오래 기다렸고, 팬 분들도 오래 기다려 준 데뷔인 만큼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하고 싶어요.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보민)

사진=손해선 기자
레드스퀘어 채아/사진=손해선 기자

“드디어 레드스퀘어가 세상 밖으로 나왔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채아)

사진=손해선 기자
레드스퀘어 리나/사진=손해선 기자

“레드스퀘어 각각의 멤버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참 많아요. 앞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리나)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셔서 저희가 특별한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인 걸 깨닫게 돼요.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 할 테니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어요.”(아리)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좋아져서 무대도 더 많이 보여 드리고 싶고,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계속 연습하고, 앨범도 내고 활동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그린)

“‘믿보레’ 혹은 ‘믿듣레’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 누군가를 믿는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앞으로 저희를 보여드리면서 다음 무대를 기대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레드스퀘어)

특별한 데뷔인 만큼, 레드스퀘어의 열정은 어느 그룹보다 강렬했다.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대중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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