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진입...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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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진입...어떻게 바뀌나?
  • 정상훈 기자
  • 승인 2020.08.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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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기자] 30일부터 일주일간 실질적인 2.5단계로 지입한다. 수도권 프렌차이즈형 카페에서는 매장을 이용할 수 없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음식점은 낮 시간에 이용할 수 있지만,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시행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고, 카페·음식점 운영에 관한 추가 방역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음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 같은 방역지침을 추가로 시행하게 된 것. 이번 조치는 감염 위험도가 큰 젊은층과 아동·학생, 고령층이 주된 대상으로, 3단계보다는 낮은 2.5단계 수준이다.

추가 방역조치를 살펴보면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료 등을 포장해 갈 때도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낮 시간에는 정상 영업을 하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페와 마찬가지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최근 강원 원주시 체조교실(64명), 광주 탁구클럽(12명)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수도권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대형학원에서 10인 이상 학원으로 확대되며 비대면 수업만 가능하다. 여기에는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된다. 또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도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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