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킴, 'AI 바우처 사업' 선정… '나집사랩' 서비스 고도화 나서
상태바
셰어킴, 'AI 바우처 사업' 선정… '나집사랩' 서비스 고도화 나서
  • 오진수 기자
  • 승인 2020.09.07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셰어킴)
(사진제공=셰어킴)

[오진수 기자] 셰어킴은 한국데이터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0 하반기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AI 가공’ 부문 수요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일 데이터 공급기업인 BC카드와 7000만원 상당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셰어킴은 BC카드에서 ‘카드 이용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BC카드는 제공하는 데이터를 비식별화 처리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셰어킴은 이 데이터를 자사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와 결합, AI 학습에 활용해 11월 말까지 솔루션 구축을 마치고 나집사랩 서비스에 적용해 시중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셰어킴에 따르면 나집사랩이 선보이는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은 각 건물의 실거래가, 매매호가를 비롯해 접한 도로의 너비와 건물별 배후 인구, 인근 랜드마크 현황, 주요 점포(스타벅스, 이마트 등) 현황 등 나집사랩이 보유한 GIS 기반 부동산 빅데이터와 결합해 각 건물의 적정 임대료, 업종별 평균 매출을 추정할 수 있다.

셰어킴은 이렇게 구축된 ‘인공지능 기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구축된 AI 기반 분석 솔루션의 시범 도입 사업을 진행하고 각 기업, 점포에 맞는 입지를 부동산 매물과 연계해 찾아주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셰어킴 유재영 대표이사는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구축되면 공인중개사 및 감정평가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공인중개사뿐만 아니라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려는 소상공인, 점포 부지를 찾는 프랜차이즈, 대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 임대료 추정이 정확해지면 현재 임차인이 없는 건물이라도 감정평가 방법의 수익환원법을 이용해 더 정확한 가치, 즉 적정 매입 및 매도 가격까지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