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은 상관없어!" 뷰티 업계, ‘젠더리스(Genderless)’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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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상관없어!" 뷰티 업계, ‘젠더리스(Genderless)’ 대세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0.1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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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남녀 성별에 얽매이지 않는 '젠더리스(Genderless)'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트가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화장품 광고 속에 남자 모델이 등장하는 등 점차 '젠더리스'라는 키워드가 소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여자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뷰티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는 젠더리스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성에 따른 차이를 없애자는 MZ 세대의 생각이 사람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 속에서 톰 포드(TOM FORD),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 기존의 대형 뷰티 브랜드가 젠더리스 라인을 선보이기도 하며 새로운 젠더리스 뷰티 브랜드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젊은 남성 고객층들의 뷰티 제품 수요도 증가하면서 향후 뷰티 업계에서 '젠더리스'가 한동안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리듀어
사진제공=리듀어

리듀어(Réduire)는 지난달 18일 젠더 뉴트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트러블 릴리빙 토너', '트러블 릴리빙 에센스', '트러블 릴리빙 젤 크림' 은 속부터 차오르는 산뜻한 보습감과 탄탄한 장벽 개선의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리듀어는 ‘트러블 릴리빙 라인’ 뿐 아니라 모든 제품이 성별의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남성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카(LAKA)
사진제공=리듀어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는 최근 신제품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를 출시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눈썹 고유의 결과 숱을 살려 와일드한 매력을 살려주는 제품으로 여성과 남성 모두의 룩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레도
사진제공=바이레도

‘바이레도(BYREDO)’는 최근 독창성이 돋보이는 컨셉으로 젠더리스 메이크업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립스틱, 립밤, 마스카라, 섀도우 등 6종으로 출시된 제품은 사용법의 제약이 없이 남녀 모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컨셉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지방시뷰티
사진제공=지방시뷰티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뷰티(GIVENCY BEAUTY)’는 가수 강다니엘을 공식 모델로 선정하였다.

피부 화장 뿐 아니라 립스틱 '르 루즈 딥 벨벳'을 활용해 세련된 화보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남성들도 얼마든지 색조 화장을 할 수 있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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