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수 기자] 창원LG 세이커스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신승을 거뒀다.
창원LG는 9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창원LG는 박병우와 윌리엄스 등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갔으며, 2쿼터에도 정성우와 이원대, 서민수 등의 3점슛이 터지며 전반을 38대 27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서 인천 전자랜드 전현우의 3점슛과 정영삼의 미들 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58대 52를 기록하며 6점차까지 허용했다.
4쿼터 초반까지 6점차 승부를 펼치던 양팀의 추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요동쳤다. 전자랜드는 심스의 2점 슛으로 73대 72 역전을 이뤄냈지만 김시래가 스틸을 성공시키며 다시 3점차로 점수를 벌렸고, 김시래의 추가 자유투로 결국 83대 78로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 10패를 기록해 삼성과 공동 8위가 됐으며, 전자랜드는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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