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허쉬’ 황정민X임윤아, 이름만으로 기대되는 조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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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허쉬’ 황정민X임윤아, 이름만으로 기대되는 조합(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12.10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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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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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융희 기자] 배우 황정민이 8년 만에 ‘허쉬’로 드라마 복귀한다. 황정민은 현실성 있는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 ‘허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연 ‘허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설렘을 안길까. 특히 황정민이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임윤아와 함께할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정민, 임윤아, 최규식 감독이 참석했다.

‘허쉬’는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먼저 이날 최규식 감독은 “기자 이야기라고 해서 어떤 사건을 다루거나 무겁게 가진 않을 예정이다. 직장인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모든 시청자 분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색깔의 드라마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황정민은 “아직 실감은 잘 안 난다. 내일 첫 방송 후 시청자 분들의 피드백을 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 선택에) 많은 고민은 없었다. 처음에 1부에서 6부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단숨에 다 읽었다. 이야기 자체가 너무 와 닿았다. 시청자들과 울고 웃을 수 있는 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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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황정민은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 역할을 맡았다. 그는 한준혁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사람은 뿌리가 중요하다. 기자도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고 항상 마음에 가지고 있는 거지만, 그런 부분을 어떻게 잘 표현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윤아는 ‘허쉬’를 선택한 이유로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저에게서 어떤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가에 중점을 둔다. ‘허쉬’는 전체적인 드라마 톤, 캐릭터가 제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이 될 것 같아서 출연하는 데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임윤아는 “무엇보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황정민 선배님께서 함께 하기 때문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임윤아는 “지수의 매력인 패기 당차고 당당한, 할 말은 다 하는 직진 매력이 큰 친구다. 면접을 볼 때도 밥은 펜보다 강하다고 말할 정도로 당찬 면이 있는 캐릭터다.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매력 있고 다 이유가 있는 행동을 하는 친구라 많은 분들이 애정을 갖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허쉬’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와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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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감독은 “황정민, 임윤아의 호흡이 너무 좋다. 또 ‘허쉬’에 나오는 배우들의 ‘케미’도 좋다. 연출자로서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열 번 넘게 봐도 울컥하는 장면들도 있다. 그런 울림들을 시청자 분들도 같이 보시면서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청률을 떠나서 2회까지는 꼭 작품을 보신다면 드라마에 푹 빠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허쉬’는 황정민과 임윤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은 “정말 좋다. 남자 배우들과 많은 작품을 했는데 여자 배우의 눈을 보고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임윤아를 처음 사석에서 봤는데 그 때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로 봤다. 그런데 작품을 촬영하면서 느꼈던 대단한 점이 있었다. 이지수 캐릭터와 윤아의 성격이 중첩되는 부분이다. 배우로서 눈이 빛날 때가 있는데 그때 동료 배우로서 정말 고맙다”고 극찬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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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는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레고 기뻤다. 첫 만남부터 잘 챙겨주셔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촬영 할 때는 카리스마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따뜻하고 친한 오빠처럼 위트 있고 따뜻해서 현장 분위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같이 고민해주고 도움을 줘서 고맙다. 현장에서 모두의 시너지를 내게 하는, 현장 앙상블을 중요시 하는 분이라는 걸 배우게 돼서 도움이 많이 된다. 또 너무 스윗해서 ‘황쏘스(황정민 쏘 스윗)’라고 별명을 지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허쉬’가 첫 방송한 후 나갔으면 하는 기사 타이틀에 대해 “내 이럴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제목에 대해 “이것 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중의적인 표현인데 ‘내 이럴 줄 알았다. 잘 될 줄 알았어’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윤아는 “‘허쉬’, 제대로 특종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규식 감독은 “‘허쉬’ 터졌다”라고 짧고 강렬한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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