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명 확진...'무색해진 K-방역'에 문 대통령, 중대본 긴급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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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명 확진...'무색해진 K-방역'에 문 대통령, 중대본 긴급 주재
  • 박규민 기자
  • 승인 2020.12.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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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규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3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등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정부의 대응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한 것.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회의 주재와 관련해 "코로나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비상상황 속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그 동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온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하여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0개 부처 장관들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시도지사들은 화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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