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상 기자] 에이치엔티(176440)가 휴림로봇에 대한 잔여 지분을 장내 매도함에 따라 휴림홀딩스가 단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휴림로봇(090710)이 상승세다.
휴림로봇은 7일 오후 3시 13분 현재 전일 거래 대비 5.97% 오른 1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로봇은 기존 대주주였던 에이치엔티가 휴림로봇에 대한 잔여 지분을 장내 매도함에 따라 휴림홀딩스가 단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휴림로봇 주식 54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 주식은 제이엔에스컨소시엄과 셀로스투자조합에 담보로 제공던 주식으로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에 따라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장내 매도했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전환사채 발행과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8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 인수 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휴림로봇이 최대주주(지분율 10.48%)로 있는 삼부토건도 2019년 흑자전환에 이어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다. 삼부토건도 같은 날 전일 거래 대비 2.91% 오른 46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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