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침몰한 명민호 기관장 시신 발견… 남은 실종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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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침몰한 명민호 기관장 시신 발견… 남은 실종자 2명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1.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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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정훈상 기자]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께 해경 함정이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 등대 북쪽 50m 해상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32명민호 기관장 정모(59)씨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시신은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숨진 선원 A(73)씨를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찾았으며, 지난 3일과 4일 선장 김모(55)씨와 선원 장모(65)씨의 시신을 각각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했다.

현재까지 실종된 선원 7명 중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의 시신이 발견된 상태이며, 해경은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의 시신도 구조대와 경비함정이 게속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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