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민의힘 비판에 반박..."이익공유제, 공동체정신으로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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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의힘 비판에 반박..."이익공유제, 공동체정신으로 대처해야"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1.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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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정훈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이익공유제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미국·영국·일본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초과이익공유제를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다"며 "자본주의 선진국인 미국 크라이슬러와 영국 롤스로이스, 일본 토요타 등도 이익 공유로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익공유제와 유사한 정책을 추진한 전 정부와 해외 선진국을 예시로 들어 국민의힘의 비판에 반박한 것이다.

야당에서 이 대표가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두고 '기업 팔 비틀기', '사회주의적 발상' 등으로 비판을 쏟아내자 적극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야당은 이익공유제 정쟁화보다 공동체를 지키는 방향을 찾는데 지혜를 모아달라"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들이 이익공유제 관련 법안을 내놓았고 이를 소관 상임위에서 신속히 심의해달라"고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깊어진 양극화 해결 의지를 거듭 피력했으며, 이와 함께 "어제 저는 영등포 지하상가에 다녀왔다. 상인들의 비명이 지금도 제 귓속에서 제 가슴을 향해 찌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고용·소득·자산 등 여러 방면에서 양극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께서 뉴딜 펀드 가입을 밝혔다"며 "당도 적극적 동참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BTJ열방센터의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BTJ열방센터가 방문자 명단을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시설폐쇄 집행을 막는 등 조직적 방역 저항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며 "방역 저항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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