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김향기, '우아한 거짓말'-'증인' 잇는 따뜻한 필모그래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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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김향기, '우아한 거짓말'-'증인' 잇는 따뜻한 필모그래피에 주목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1.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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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배우 김향기가 '우아한 거짓말', '증인' 등을 비롯해 개봉을 앞둔 '아이'까지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해 온 필모그래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월 10일 개봉 예정인 '아이'는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아이'가 전할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와 함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주인공 아영을 연기한 배우 김향기이다. 지난 2014년 이한 감독의 '우아한 거짓말'에서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로 161만 관객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향기는 2019년 253만 관객을 동원한 '증인'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 지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뛰어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네이버 영화
사진=네이버 영화

'아이'의 아영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김향기가 선택한 두 편의 작품이 선사한 쉽게 가시지 않는 울림과 그 속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의 연기력 때문이다. '우아한 거짓말'과 '증인' 두 작품 모두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관객들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남기며 입소문 속 흥행 성공을 거뒀다. 두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발성, 표정,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김향기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과 연기에 대한 신뢰감으로 김향기의 선택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아이'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의 아영은 누구보다 강한 생활력을 가진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 아동으로,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와 함께 상처로 가득한 세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이'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은 "김향기 배우는 아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어떤 지점에서는 감독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됐다. 내 역할은 김향기 배우가 연기하는 아영의 모습을 잘 담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맡은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연기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한 김향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아이'는 '우아한 거짓말'과 '증인' 등 관객 공감의 따뜻한 필모그래피로 기대를 모으는 김향기 주연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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