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안녕? 나야!' 최강희, 이레와 케미 과시 "작품 끝나는 게 걱정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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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안녕? 나야!' 최강희, 이레와 케미 과시 "작품 끝나는 게 걱정될 정도"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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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안녕? 나야!' 제공
사진=KBS2 '안녕? 나야!' 제공

[조정원 기자] 배우 최강희와 이레가 드라마 '안녕? 나야!'와 현실 모두에서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17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 측은 온라인으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현석 PD를 비롯해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 등이 참석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자존감과 셀프힐링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테마로 나를 사랑하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날 현장에서 최강희는 "처음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남녀의 케미와 다르게 이레와의 사이가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 나도 그렇지만, 이레도 낯을 가려서 앞으로 현장에서 보면 어떨지 두근두근했다. 지금은 작품이 끝나는 게 걱정될 정도로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사랑스럽고, 계속 쳐다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레는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촬영 전부터 언니랑 어떤 케미를 다룰까 설렜다. 나도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친해지고 싶은데 말도 못 걸고 두근거렸다. 언니가 먼저 다가와 주고 말을 걸어줘서 감동이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37살의 반하니 역을 맡았다. 반하니는 소심함의 대명사로, 밥보다 눈칫밥을 더 많이 먹으며 약자 앞에서 약하고 강자 앞에서는 더 약한 '비굴미'의 상징이다.

17살의 반하니 역은 배우 이레가 맡았다. 17살의 반하니는 외모는 물론이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다.

또한, 김영광은 '철없는 골드스푼' 한유현 역을 맡았다. 한유현은 조아제과 회장 한지만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네버랜드의 피터팬처럼 영원히 철들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아울러 음문석은 극 중 과거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이자 한때 톱스타 안소니 역을 맡았다. 안소니는 백치미가 넘치다 못해 흘러내리며 성격은 안하무인에 협찬만 밝히는 속물 덩어리다.

한편 '안녕? 나야!'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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