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미나리',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전 세대 초월한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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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OX] '미나리',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전 세대 초월한 공감대 형성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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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 제공
사진=판씨네마㈜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미나리'가 전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자아내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9일 하루 전국 1,010개 스크린에서 2만 2,5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 3,621명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스티븐 연, 한예리와 아역 배우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이 출연했다.

특히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89관왕을 기록,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윤여정은 '미나리'로만 총 31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받으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높였으며, 한예리는 직접 부른 '미나리' OST 'Rain Song'으로 오스카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올랐다.

이처럼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은 국내로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서 '미나리'는 평일에도 2~3만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2021 오스카 후보 발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오스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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