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고질라 VS. 콩'이 해외에서 시작된 흥행 바람을 국내까지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고질라 VS. 콩'은 이날 하루 전국 1,164개 스크린에서 3만 8,7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9,176명이다.

'고질라 VS. 콩'은 '몬스터들의 왕' 고질라와 '유인원들의 왕' 콩의 사상 최강 빅매치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엄청난 위압감을 전하는 몬스터들이 충돌하는 장면은 이제껏 보지 못한 규모를 자랑한다.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내두를 때마다 차진 타격감이 온몸으로 전해지고, 초고층 건물들이 무너질 때마다 짜릿한 전율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말을 하지 못하는 소녀와 콩은 눈빛으로 교감하고 수화로 대화하는 등 드라마적인 특별함까지 더했다.

아울러 메카고질라의 등장과 무토, 기도라, 노주키, 워배트, 스컬 크롤러 등 신구 타이탄들이 대거 등장하는 등 재미 요소들이 가득하다.

이처럼 '고질라 VS. 콩'은 팬데믹 기간에도 흥행 질주를 시작,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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