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박주현, 세 가지 키워드로 알아보는 ‘오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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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박주현, 세 가지 키워드로 알아보는 ‘오봉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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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이지은 기자]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마우스’의 배우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배우가 있다. 바로 어린 시절의 아픔을 이겨내고 강인한 내면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한 오봉이 역의 박주현. 그의 활약상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1. 비 오는 날에는 오봉이가 있다?! #비봉이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성폭행범 강덕수(정은표 분)로 인해 겪었던 일로 평생을 트라우마에 갇혀 산 오봉이(박주현 분). 비 오는 날 아픔과 두려움이 뒤섞인 눈빛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후반부에서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홀로 비에 뛰어드는 오봉이의 모습을 그렸으며 위태로움 속에서도 점점 강인해져가는 그의 내면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충분했다.

박주현은 지난 겨울부터 현재까지 살포된 비를 맞으며 추위 속에서 덜덜 떨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감정선을 유지하며 최상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카메라 뒤에서는 미소를 잃지 않은 밝은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렇듯 그는 오봉이의 아픔과 성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 오는 신에서 눈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했다.

#2. 액션하면 박주현! #액션봉이

박주현이 맡은 오봉이는 무술도합 10단인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술을 익힌 오봉이는 성당에서 프레데터와 지지 않는 몸싸움을 펼치거나 집에 침입한 괴한을 제압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강렬한 액션신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박주현은 액션 학원을 다니며 체력을 단련했고, 최대한 대역 배우를 쓰지 않고 직접 액션에 참여하여 감정 연결에 힘을 썼다. 실제로도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박주현은 지치지 않는 열정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액션신을 만들어 몰입도에 강한 힘을 불어넣었다.

#3. 어둠 속 한줄기의 빛과 같은 오봉이의 정(情) #정(情)봉이

극 중 할머니(김영옥 분)을 비롯해 정바름(이승기 분), 고무치(이희준 분)와 단짠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박주현. 겉으로는 툴툴 대면서도 속은 한없이 여리고, 배려심이 깊은 오봉이를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 따뜻함을 선사했다. 특히, 마을에 강덕수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어린 아이 유나가 혼자 돌아다니자 집에 데려다주고 아이의 부모에게 울컥하는 목소리로 진심을 다해 조언을 하는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오봉이를 디테일하게 살린 탁월한 연기력으로 ‘마우스’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주현.

한편 박주현이 출연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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