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중년 여성들의 이색 희망가 ‘갱년기 인가봐’ 공개
상태바
정윤희, 중년 여성들의 이색 희망가 ‘갱년기 인가봐’ 공개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4.12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시앤올 제공
사진=시앤올 제공
사진=시앤올 제공
사진=시앤올 제공

[백융희 기자] 가수 정윤희가 갱년기 여성들의 희망가를 노래한다.

13일 음원 포털과 유튜브에 공개되는 ‘갱년기 인가봐’는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의 어려움을 우정으로 극복하자는 힐링 트로트 곡이다.

조용필 매니저 출신 스타메이커 맹정호가 제작자로, 발달 장애인과 아픈 노인들을 음악 치료하는 전문 음악치료사(뮤직 테라피) 정원이 작곡가로 공동 작업했다.

밝고 경쾌한 세미 트롯 멜로디에 고음의 맑은 색깔이지만, ‘찬란한 슬픔’이다. 희망적 메시지이지만, 곳곳마다 울컥하는 감정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의 노래다.

서울예대에서 무용과 뮤지컬을 전공한 정윤희는 지난 2011년 쥬에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정윤희는 당시 앨범 수록곡 중 ‘두글자’가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 삽입됐고, 일본에서 방영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OST 메인테마도 노래하며, 신인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또 정윤희는 악극 ‘울고넘는박달재’ ‘꿈속의사랑’ ‘여로’ 등에서 주연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고, 대학로 공연 ‘완판’ 에서는 쇼호스트, 연변처녀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윤희 측은 “정윤희는 코로나19로 모든 오프라인 행사가 멈춘 지난해에는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희망을 이어나갔다. 정윤희의 본명은 방윤희로, 이번 기회에 70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끈 대스타 정윤희로 예명을 내걸었다. 노래 부르는 자신도 갱년기 나이지만, 온갖 풍파를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제2의 데뷔를 하는 ‘트롯계의 정윤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