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어, ‘재생에너지 연계 대기 중 온실가스 저감 특허 기술’ 획득… “탄소저감 신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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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에어, ‘재생에너지 연계 대기 중 온실가스 저감 특허 기술’ 획득… “탄소저감 신사업 박차”
  • 오진수 기자
  • 승인 2021.04.13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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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라우드에어)
(사진제공=클라우드에어)

[오진수 기자] 클라우드에어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대기 중 온실가스 저감 및 탄산광물 생산 기술을 이전 받아 친환경 녹색기술(Green technology)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 신사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클라우드에어는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대기 중 온실가스 저감장치' 특허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70여개의 국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온실가스 유래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2013년 대비 50% 감축하고, 2100년까지 세계 평균 기온 상승을 2℃ 이하로 억제하는 2DS(2℃ Scenario) 실현을 공동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축 목표를 이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정부는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면서 각 기업에 탄소배출 할당량을 지정했는데,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배출권 관리가 엄격해짐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 특허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본 특허 기술은 일종의 재생에너지 연계 온실가스 저감 하이브리드 기술로, 기존의 산업배가스 내 CO2 가스를 저감하는 기술과는 달리 대기로부터 400 ppm을 상회하는 매우 낮은 농도의 CO2를 직접 흡수해 처리하는 DAC(direct air capture) 신(新)기술을 도입했다. 설비 운영을 위해 필요한 구동전력은 재생에너지(carbon-neutral, CO2-중립)로부터 공급받아 이산화탄소 절감을 실현하는 미래가 촉망되는 명실상부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다. 재생에너지 연계 DAC 기술은 현재 국제적으로 실질적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표준 규격에 해당한다.

또한, 본 특허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메탄 및 아산화질소와 같은 Non-CO2 온실가스도 함께 저감이 가능하며, 알칼리 용액을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앞서 언급한 국제적으로 탄소저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광물화를 통한 경질 탄산칼슘(CaCO3) 생산 및 판매도 가능하다. 경질 탄산칼슘은 산업적으로 각종 칼슘보충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사료 부형제, 바이오플라스틱 강성제, 펄프, 염색 등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2월 작성된 우리나라의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검토안’에 따르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대기 중의 CO2를 직접 포집해 이를 저장ㆍ활용하는 DAC 기술의 도입을 확대하고, 설비 구동에 소요되는 발전원으로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기반의 제로 배출 발전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최초로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클라우드에어 관계자는 “이번 양도특허 확보로 온실가스 저감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친환경 탄소저감 녹색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클라우드에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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