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의뢰인 "씻다가 쓰러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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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의뢰인 "씻다가 쓰러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무슨 사연?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1.04.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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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백융희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서장훈을 롤모델로 꼽는 한 의뢰인이 등장한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09회에서는 남자친구가 너무 깔끔해서 고민이라는 한 커플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 대해서 "연애 초반엔 더러운 것보단 깔끔한 게 낫겠지 싶었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힘들다"라고 운을 뗀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남자친구의 집에 들어갈 때마다 치러야 하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의뢰인 역시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 집에 있을 때가 더 힘들다"라며 "씻을 때도 스스로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씻는다.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씻다가 쓰러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해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결국 초반 "이건 남친 말이 맞는 거다"라며 공감하던 서장훈마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네 기준이면 난 아무것도 못해. 의뢰인은 기준치를 넘은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의뢰인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포함해 상상하지도 못할만한 물건들을 세탁기에 돌린 에피소드를 털어놔 보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깔끔甲' 서장훈과 그보다 더한 의뢰인의 이야기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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