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매직유랑단’, ‘트로트의 민족’ 톱7 VS ‘트롯전국체전’ 톱8…안성준-진해성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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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매직유랑단’, ‘트로트의 민족’ 톱7 VS ‘트롯전국체전’ 톱8…안성준-진해성 맞대결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4.2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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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트롯 매직유랑단’ 방송 캡처
사진=KBS2 ‘트롯 매직유랑단’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이 KBS2 ‘트롯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과의 맞대결에서 ‘명불허전’ 무대로 깜짝 승리를 거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KBS2 ‘트롯 매직유랑단’에서는 ‘트로트의 민족’ 톱7과 ‘트롯전국체전’ 톱8의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원정 경기에 나선 ‘트로트의 민족’ 톱7은 "우리가 어떤 민족이냐? 트로트의 민족 아니냐“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특히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이자, ‘무패 신화’를 이어온 안성준은 본격 대결에 앞선 ‘선후공 결정권 게임 노래방 대결’에서 진해성과 맞붙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진해성이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일 순 없다”라고 선전포고를 했음에도, 안성준은 “해성아, 형이 형인 이유가 다 있다. 오늘 보여줄게”라고 당당히 응수해 팀의 사기를 높였다.

뒤이어 진해성이 ‘트로트의 민족’에서 안성준이 불렀던 ‘해뜰날’을 정통 트로트 창법으로 구수하게 불렀고, 82점을 획득했다. 진해성의 도발에 안성준은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댄스와 함께 흥겹게 불러 무려 98점을 기록했다. 진해성을 누르고 ‘선후공 결정권 게임’에서 가볍게 팀을 승리로 이끈 안성준은 이후에도 팀원들을 격려하고 리드하면서 팀 승리를 위해 온몸을 내던졌다.

이날 방송 후 안성준은 각별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양 방송사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인 만큼, 지지 않기 위해 ‘트로트의 민족’ 팀이 열심히 춤추고 노래했다. 하지만 승부를 떠나, ‘트롯전국체전’ 톱8과 무척 친해지게 돼서, 역시 ‘트로트는 하나다’라는 말을 몸소 실감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 톱7과 ‘트롯전국체전’ 톱8의 명승부는 오는 28일 방송에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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